• KBS2 월,화드라마(밤10시) <굿닥터>  (연출 기민수 김진우, 극본 박재범) 24일 방송에서는 영서를 부상입힌범인이 자신의 얼굴을 아는 영서를 죽이려고 병원에 다시 나타난다. 이를 발견한 시온과 도한이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 긴박한 장면이 그려진다. 


    사람들은 영서가 위험하지 않겠냐고 걱정하는데 "보통 묻지마 범인들은 다시 나타나는 법이 없다, 그럴 일이 없다. 전문가인 자기들 말을 믿고 안심하라"며 경찰관들은 갔다. 그런데 영서를 해치려고 범인은 병원에 나타나 병실까지 들어 온 위험한 순간!  



    시온(주원)이 병실에 들어온다. 시온은 언제나처럼 해석이 필요없는 단순 담백한 심장언어로 위험한 순간에도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다.  


    범인과 우연히 마주 친 도한(주상욱)은 뒤늦게 이상한 생각이 들어 영서의 병실로 되돌아온다. 시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순간 들어오자마자 범인을 가격한다. 시온이한테는 영서를 데리고 빨리 나가라고 소리친다. 



    치열한 격투가 벌어지고 도한이 만만치 않음을 보고 범인은 칼을 꺼내 도한이를 찌른다. 


    영서를 옮겨 놓고 돌아 온 시온이는 범인에게 한 방 먹이고 범인은 그제서야 도망친다. 


    피를 흘리고 쓰러진 도한이를 급하게 병실로 옮긴다. 다행히 장기에는 이상이 없다.

    "그렇게 무모하게 달겨드시면 어떡해요?"
    "나보다 시온이 더 무모했어! 박시온 잘했어!"


     


    도망치는 범인을 한 방에 날려 버린 시니어 조정미(고창석) 간호사 덕분에 범인은 잡혔다. 다음 날 시온이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조정미한테 달려 와 빰에 뽀뽀를 한다. 모두들 기겁하며 놀라는데

    "어제 일 감사드려요! 제가 정식으로 레지던트 했을 때 뽀뽀해 주지 않았습니까?
    시니어님은 이런 의사 표현을 좋아 해 주시는 것 같아서요!"

    늘 다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면서 상대방의 성향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해 주어 생각지 않은 큰 기쁨을 주는 시온이다.

    하여튼 시온이의 모든 행동은 신선한 새벽공기 같이 마음을 정화시키고 어린아이들이 주는 순수한 기쁨을 안겨준다.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을 영서한테 가서 시온이는 마음을 토닥여준다.

    "영서야 이제 걱정 안 해도 돼! 나쁜 아저씨 많이 혼내줬어.
    네 옆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훨씬 더 많아! 그러니까 앞으로 걱정하지 마!"
    "그 선생님 우리 아빠 같았어요!"

    몸을 사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 준 두 사람으로 인해 영서는 큰 일을 겪었는데 오히려 두려움과 상처를 벗어버리고 아름다운 기억을 갖게 된다.

    한 맘이 되어 투캅스가 된 도한이와 시온이는 영서를 지켜주었다. 앞으로 두 사람은 더 멋진 파트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