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현장21' 방송화면
    ▲ SBS '현장21' 방송화면

    새누리당이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과 관련,
    해이해진 군(軍) 기강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26일
    현안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부 연예병사들의 부적절한 복무실태는
    실로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행태다.

    일반병사들의 본보기와 귀감이 되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연예병사들이,
    지방공연 후 유사성행위 업소(안마방)를 찾는 등
    군인복무규율에 위반되는 행동을 한 것은
    국민적 실망감과 분노를 샀고
    해이해진 군 기강은 비난받기에 충분하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연인을 만나는 과정에서
    네 차례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한
    연예병사 정모씨에 대해 일주일의 근신 처분을 내렸다.

    연예병사가 외출할 때는 반드시 간부가 인솔하고,
    밤 10시 이전에 부대에 복귀하도록 하는
    홍보지원대 특별관리지침을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군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방부는 이번 부적절한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감사와 엄중한 처벌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또 해이해진 군 기강 확립을 다져
    일반 병사들의 사기가 꺾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앞서 SBS <현장21>은 연예병사들의 일탈을 보도했다.

    이중 <현장21> 팀이 추적한 2명의 연예병사는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던 중 취재진에게 적발됐다.
    이들은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2명의 연예병사는 가수 상추와 세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