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1단계 유지…외부 방수 작업잔열·연기 남아 내부 진입 검토
  • ▲ 지난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쿠팡 화재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서성진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쿠팡 화재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서성진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잔불 정리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22일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잔불 정리와 방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지난 18일 오전 발생한 화재를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께 초기 진화했지만, 건물 내부에 잔열과 짙은 연기가 남아 있어 완전 진화 선언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현재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고가차량을 이용해 건물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한편 화물차 진출입로인 램프 구간에서도 방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화재가 집중된 물류센터 6~7층에는 아직 소방대원들이 진입하지 않았다.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잔열과 연기가 남아 있는 만큼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물류센터에서는 하얀 연기가 소량 새어 나오고 있으나 재발화 조짐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지상 8층, 연면적 29만9000㎡ 규모의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탈진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