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 M·B2블록 건설 사업 조건부 가결…내년 착공2031년 준공 목표…서울 마지막 판자촌 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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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구 구룡마을이 최고 28층 공공주택 2120가구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개포동 구룡마을 M블록과 B2블록에 대한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2개 블록은 구룡마을 전체 공동주택 단지 중에서도 핵심 구역으로 꼽힌다고 서울시는 밝혔다.이번 계획 확정으로 최고 28층·2120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 주택 건설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31년이다.M블록에는 대지면적 1만2901㎡에 지하 2층~지상 15층 단지가 조성되며, 주거 형태별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65가구 ▲통합공공임대 115가구 ▲공공분양 20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B2블록은 대지면적 5만2718㎡에 지하 2층~지상 28층 고층 단지로 재개발한다. 미리내집 1177가구와 통합공공임대 6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두 블록 모두 가구별 주거 수요에 맞춰 전용면적 31㎡, 36㎡, 49㎡, 59㎡ 등 다양한 평형·평면으로 구성된다. 다만 서울시는 사업계획이 관련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구룡마을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단지는 인근 대모산, 구룡산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고단열·고기밀 외피를 사용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설계 기법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단지 내 동선도 개선한다. 근린공원·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한 가로 공간과 유기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서울시는 기존 구룡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에 더해 수요가 높은 강남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