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이 64개국 월드컵 확대 검토테바스 라리가 회장, 인판티노 회장 사퇴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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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가 테바스 회장이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리자, 64개국 월드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북중미 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한 첫 번째 월드컵이다. 흥행과 수준 높은 경기력 등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64개국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영국의 'BBC' 등 언론들은 "2026 북중미 대회 이후 64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계획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64개국 월드컵 계획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64개국 체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BBC' 등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은 전 세계를 위한 대회가 돼야 한다. 48개국 월드컵의 성공을 바탕으로 64개국 월드컵 운영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모든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모두가 FIFA와 같은 뜻을 가진 건 아니다. 오히려 FIFA에 반기를 든 쪽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 남미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 등이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스페인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강력한 반대 메시지를 던졌다.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그 힘의 원천인 라리가다. 라리기 회장이 FIFA에 반기를 든 것이다.미국의 'ESPN'은 21일(현지시간)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월드컵 64개국 확대는 축구 산업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판티노 회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테바스 회장은 꾸준히 인판티노 회장을 비판해 왔다"고 보도했다.실제로 테바스 회장은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국가 수를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축구 산업에서 월드컵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축구가 월드컵을 중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축구를 지탱하는 것은 바로 국내 대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FIFA는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내 축구 산업을 파괴하고 있다. 고작 40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를 위해서 말이다. 출전 국가 수를 줄이고, 국가대표팀을 더 보호해야 한다. FIFA는 이 점을 깨닫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결정을 내린다"고 덧붙였다.테바스 회장은 이를 멈추기 위해서는 인판티노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테바스 회장은 "인판티노는 사퇴해야 한다. 그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요즘 미국에서 인판티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미국 대표팀의 폴라린 발로건 출전 정지 징계가 뒤집힌 것은 중대한 사안이다. 벨기에가 미국을 탈락시켜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인판티노가 경질되는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벨기에가 승리하면서 그들은 이 문제를 덮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FIFA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축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익을 위해 마음대로 일을 처리한다. 수분 보충을 위한 휴식 시간도 거짓말"이라고 분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