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메가 사이클 진입""경제, 숫자로만 평가받아서는 안 돼"野 "입법 독재 강행한 민주당에 전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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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경제 상황에 대해 '메가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체감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시지표로 경제 성과를 자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회의에서 "어제 발표된 산업통상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월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경제 엔진이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돌고 있다"고 말했다.한 직무대행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민하고 적극적인 경제 정책과 기업의 노력 그리고 에너지 수급 위기 속에서도 고통을 분담해 주신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사상 처음 역대 최대라는 수식어가 끊임없이 경신되는 메가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민주당은 거시경제 지표만으로 만족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어 "화려한 숫자 뒤에서 여전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 속에서 눈물 흘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청년들의 팍팍한 삶이 자리 잡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제는 숫자로만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한 직무대행은 "거시경제의 성과를 국민이 더 가까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신속하게 임시회를 소집하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부연했다.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회의장의 권한에 따른 상임위 배정마저 거부하고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여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임시국회를 열지 않고 몽니를 부린다면 그 대가는 결국 민생의 고통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독단적인 민주당의 행태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최은석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첫 단추부터 비정상으로 만든 책임은 입법 독재를 강행한 민주당에 전적으로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정 파트너인 제1야당을 모욕하는 이러한 식의 국회 운영에는 추호도 협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