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인 45개국 102개소 기관 지정 신청, '한국어 열풍' 재확인89개국 273개소로 확대…서울대 등 9개 대학, 세종학당 사업에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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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별·대륙별 세종학당 현황.ⓒ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재단)은 전 세계 23개국 29개소의 세종학당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첫발을 내디딘 세종학당은 정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한국어 확산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수강생은 총 23만 9020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이번 신규 모집에는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규모인 45개국 102개 기관이 신청서를 냈다. 세종학당 지정 심사위원회는 교육·문화교류 전문가들의 엄격한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운영 역량·교육 환경·현지 한국어 수요가 우수한 기관들을 최종 선정했다.올해는 세종학당이 한 곳도 없던 그리스·르완다·스리랑카 3개국에 처음으로 학당이 개설됐다. 그리스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인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르완다 키갈리 소재 인터내셔널커버넌트칼리지가 주르완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에 나선다. 스리랑카는 고용허가제(EPS) 송출국으로 한국어 배움의 열기는 높았으나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곳이다. 마타라 루후나 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세종학당이 문을 열면서 현지 학습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올해 지정된 신규 세종학당 중 19개소는 국내 교육기관과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9개 국내 대학이 처음으로 세종학당 운영에 동참했다. 국내 대학의 세종학당 참여는 국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치와 대학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