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강요 피의자 신원 특정해 소환조사 중허위사실 유포 286건 삭제·차단 요청"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 ▲ 서울경찰청. ⓒ뉴데일리 DB
    ▲ 서울경찰청. ⓒ뉴데일리 DB
    '개표소 봉쇄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업무방해와 강요, 폭행 등 불법행위 57건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25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불법행위 58건을 접수했다"며 "1건이 종료됐고 57건을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자는 139명이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9명이고 이중 2명의 신원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수색한 사건은 5명 중 2명이 특정돼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기자 폭행 사건 피의자는 기존 3명에서 3명이 추가돼 총 6명에 대해 수사 중이며 5명이 특정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관 상대로한 모욕이나 공무집행 방해죄도 11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집회 참가자들 사이 폭행이나 공중협박은 44건 수사를 수사하고 있으며 이중 1건은 종료됐다"고 했다.    

    서울경찰청은 집회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삭제와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청건수는 286건이며 이중 148건이 삭제됐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개표소 봉쇄 집회 현장의 질서유지를 위해 기동대 200여개 부대를 배치했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경력은 대화경찰, 형사팀, 지역경찰들과 함께 질서유지. 인파와 안전관리, 참가자간 시비·마찰 방지에 중점을 두고 근무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적정 규모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참정권 침해와 관련된 자유로운 의사표현은 최대한 보장하되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