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이어 두 번째 국민통합위 홍보대사 위촉"오케스트라 하모니처럼 다양성 품는 통합사회 만들 것"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솔 지휘자를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통합위원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솔 지휘자를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축구 영웅'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이번에는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새로운 얼굴로 내세웠다. 서로 다른 소리를 하나의 음악으로 엮어내는 지휘자의 리더십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통합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통합위원회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휘자 진솔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박항서 단장 위촉에 이은 두 번째 홍보대사 임명이다.

    진솔은 국내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 꼽힌다. 독일, 체코,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호흡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현재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팔레르모 국제음악제 상임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음악계에서는 민간 차원 최초로 거장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말러리안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게임과 서브컬처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랫폼 '플래직'의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중에게는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클래식 총괄 자문과 지휘 지도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전문 예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한 콘텐츠로 전달하며 예술과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통합위원회가 진솔을 홍보대사로 선택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위원회는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과정에서 보여준 소통 능력과 조율의 리더십, 그리고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을 연결해 온 활동이 국민통합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진솔은 음악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왔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과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저작권 클린 캠페인, 청년 예술인 멘토링 등에 참여하며 사회적 약자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힘써 왔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추진한 자립준비청년 앙상블 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 멘토 역할을 수행했으며, 청소년 사회교육 기관과 협력해 생명존중과 자립 지원 캠페인에도 힘을 보탰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솔 지휘자를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통합위원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솔 지휘자를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촉식에서 진솔 홍보대사는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듯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의 가치가 특정 세대나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국민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앞으로 진솔 홍보대사가 국민통합 캠페인과 국민소통 행사,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민과 위원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진솔 지휘자의 활동 이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진솔 지휘자는 뛰어난 예술적 역량은 물론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청소년 자살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통과 연대, 포용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케스트라가 서로 다른 악기들의 소리를 존중하며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국민통합 역시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진솔 지휘자가 가진 리더십과 예술적 감수성이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따뜻하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9월 이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부터 정치·세대·지역·계층 간 갈등 완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동반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민통합은 정치나 제도의 영역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과제"라며 "문화와 예술이 가진 공감의 힘을 통해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솔 지휘자를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통합위원회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솔 지휘자를 국민통합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5월 박항서 북중미월드컵 지원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통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