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중 경찰에 제압…다친 사람 없어
  •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정상윤 기자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자해를 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흉기로 자해한 뒤 경찰과 대치 끝에 제압됐다.

    이 남성은 오른손으로 흉기를 잡고 왼팔 부위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이(개표소) 안에서 사람이 죽고 있다"는 취지의 외침을 반복했다.

    남성은 경찰이 다가오자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대치했으나, 결국 현장에 투입된 경찰 기동대에 제압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남성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의 의도 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이거나 정신 이상이 있는지 등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비공식 추산 2000여 명이 모여있던 당시 현장에선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자해 남성이 아시아 특정 국가 유학생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