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매매 실거래가 0.08% 올라 상승 전환동북권 0.61% 상승하며 서울 5대 권역 중 최고15억 이하 거래 비중 76.4%…중저가 수요 견인전세 실거래가 전년대비 10.5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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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세가격도 한 달 새 1% 넘게 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대출 규제 여파로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시장을 떠받치는 가운데 매매와 전세가 동시에 들썩이는 모습이다.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4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18일 공개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4월 기준 전월 대비 0.08%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86% 오른 수준이다. -
- ▲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아파트, 지역별 매매지수 ⓒ서울시
◆ 노원·구로·강서 거래 활발…15억 이하가 시장 주도4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 평균가격은 ㎡당 1639만4000원으로 전월 1456만3000원보다 12.6% 상승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거래가격은 3월 12억2329만원에서 4월 13억7710만원으로 약 1억5400만원 오른 셈이다.권역별로는 동북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월 매매 실거래가격은 동북권이 전월 대비 0.61% 올라 5대 생활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남권은 0.21%, 서북권은 0.10% 상승했다. 반면 도심권은 2.41%, 동남권은 1.27% 하락했다.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도 동북권과 서남권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4월까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동북권이 4.6%, 서남권이 4.4%, 서북권이 3.0% 올랐다. 같은 기간 동남권은 1.0% 하락했고 도심권은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시는 대출 제한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가 아파트에 실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했다.실제 거래 시장에서도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았다. 지난 15일 기준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282건으로 전월 8590건보다 15.2% 줄었다. 다만 5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이 6월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향후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76.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 거래량이 7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와 강서구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90%를 크게 웃돌았다.다만 연초와 비교하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낮아진 상태다. 10·15 대책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 이후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80%를 웃돌았지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고가주택 거래가 늘면서 4~5월 들어 비중이 낮아졌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
-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매매 이어 전세도 상승…월세화 흐름 지속전세시장 상승세는 더 뚜렷했다.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14%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53% 상승했다.권역별로는 도심권 전셋값이 한 달 새 3.3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남권은 1.76%, 서남권은 1.53%, 동북권은 0.36%, 서북권은 0.16% 상승했다. 동북권·서북권·서남권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별로는 초소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이 1.5%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대형은 1.42%, 소형은 1.34%, 중소형은 1.14% 상승했다. 초소형은 0.75% 하락했다.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비중이 50% 안팎을 유지했다. 지난 15일 기준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7741건으로 전월보다 12.0%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7429건으로 15.9% 감소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만5710건으로 전월 대비 13.9% 줄었다.서울시는 전월세 거래량 감소에 대해 매년 1~3월 거래가 늘어난 뒤 여름철 감소하고 연말 회복되는 계절적 흐름의 영향으로 봤다. 5월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1.0%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월세 비중이 50% 안팎을 유지하면서 아파트 임대차 거래 2건 중 1건가량은 월세로 이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5월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3.6%로 전년 동월 43.0%보다 높았다. 반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0.2%로 전년 동월 57.5%보다 낮아졌다.서울시는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 기간의 정보 공백을 줄이고 시민들이 주택시장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매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공개하고 있다. 3월부터는 아파트 거래량 통계도 함께 집계해 공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