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첫 경기 직후 사령탑 교체 승부수일본전 앞둔 튀니지, 분위기 반전 목표
  • ▲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 ⓒAP 연합뉴스
    ▲ 사브리 라무시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 ⓒAP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1-5로 완패한 튀니지가 곧바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은 단 한 경기만 지휘한 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디 애슬레틱 등 외신에 따르면 튀니지축구협회가 사브리 라무시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튀니지는 전날 열린 스웨덴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5로 크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라무시 감독은 올해 1월 튀니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임됐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라무시 감독은 지난 3월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캐나다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오스트리아(0-1), 벨기에(0-5)에 잇따라 패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벨기에전 대패 후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도 스웨덴에 1-5로 무너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후임은 몬테르 케바이어 기술총괄(테크니컬 디렉터)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 케바이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튀니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경험이 있어 남은 대회 기간 팀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는 오는 21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26일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