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제 부의장, 15일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 공식 선언김기덕·강동길·봉양순·임만균 등 5파전 전망민주당 80석 확보해 후보 경선이 사실상 본선내달 초 후보 확정한 뒤 첫 임시회서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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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15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다음 달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새 의회에서 118석 중 80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15일 의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를 예고했다.서울시의회 의장은 의원 가운데 본회의 무기명투표로 선출되며 임기는 2년이다.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만큼 당내 경선 결과가 사실상 차기 의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현재 민주당에서는 5선 김기덕 의원과 4선 김인제 부의장, 3선 강동길·봉양순·임만균 의원 등 5명이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다선인 김기덕 의원이 선수 관례상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세대교체와 지역·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둘러싼 당내 표심이 변수로 꼽힌다.민주당은 오는 23일께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원 구성 준비위원회와 의장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꾸릴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초 당내 투표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정한 뒤, 7월 열리는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다.본회의 의장 선거는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1·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다만 민주당이 80석을 확보한 만큼 당내에서 선출된 후보가 본회의에서도 의장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김 부의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민이 민주당에 재의결이 가능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준 것은 오세훈 시정의 독주를 견제하라는 명령"이라고 밝혔다.그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규명 ▲한강버스 사업 전면 조사 ▲TBS 정상화 ▲강남북 균형발전 예산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김 부의장은 의장에 선출되면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와 GTX-A 철근 누락 사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내 '시민안전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과 서울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규명한다는 구상이다.한강버스 사업을 검증할 별도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업 추진 과정부터 선박 안전성과 운항 타당성, 민간 사업자 손실 보전 구조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김 부의장은 "시민의 안전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전면 폐기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TBS 지원 폐지 조례를 개정해 재정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시의회가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공영성·독립성 회복 방안을 마련해 TBS 정상화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오 시장의 한강 관련 사업과 대규모 개발사업 예산에는 강도 높은 심사를 예고했다. 전시성·홍보성 사업 예산을 줄이는 대신 강남북 균형발전과 민생·안전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겠다고 밝혔다.4선인 김 부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제10대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을 거쳐 제11대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서울시의회가 집행부의 독주 앞에 침묵하지 않도록 강력한 견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