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아스널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서 4-3 승리이강인은 벤치 대기하다 결장
  • ▲ 이강인이 결장한 PSG가 아스널을 꺾고 UCL 2연패를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이 결장한 PSG가 아스널을 꺾고 UCL 2연패를 달성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결장했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UCL 결승전 아스널(잉글랜드)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PSG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후 최초의 2연패다. 21세기 2번째 2연패이기도 하다. 

    PSG는 데지레 두에-우스만 뎀벨레-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리톱을 내세우며 결승전에 임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를 최전방에 넣고 2선을 레안드로 트로사르-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로 꾸렸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6분 PSG 수비수 마르키뉴스가 어설프게 걷어낸 공이 하베르츠에게까지 이어졌고, 그는 단독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추격에 나선 PSG는 후반 2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뎀벨레가 성공시켰다. 이후 PSG는 매서운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도 갈라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진입했다. 

    마지막에 PSG가 웃었다. PSG 5명의 키커 중 누노 멘데스 홀로 실축했다. 반면 아스널은 5명 중 에베레치 에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실패했다. 결국 PSG가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PSG의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 인터 밀란전에서도 결장한 이강인은 UCL 결승 2경기 연속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경기가 연장까지 가면서 PSG는 총 5명을 교체 출전시켰다. 교체 카드가 1장 남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호출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10경기를 뛰었고,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8강 2차전 리버풀(잉글랜드)전부터는 단 한 번의 교체 출전도 없었다. 이강인의 팀 내 입지를 말해주고 있는 흐름이다. 

    UCL 결승 진출 좌절 아쉬움을 가지고 이강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