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약물운전·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적용약물 제공 공범·병원 관계자까지 수사 확대
  • ▲ 약물 투약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 약물 투약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전날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오후 8시44분께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가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했다. 

    추락 과정에서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를 덮쳐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치고 인근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사고 직후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프로포폴 빈병과 일회용 주사기, 진정마취용 약물 등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0포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7일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에게 약물을 전달한 전직 간호조무사 B씨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절도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에서 발견된 약물은 모두 B씨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와 B씨를 송치한 서울용산경찰서는 B씨가 근무했던 병원 원장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