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살인 혐의 적용 검토
  • ▲ 경찰이 19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여성을 스토킹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훈(4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경찰이 19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여성을 스토킹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훈(4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여성을 스토킹 살해한 피의자 김훈(44)이 23일 살인,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9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도로에서 A씨의 차를 막아 세운 뒤 전동드릴로 차창을 깨고 침입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김훈은 범행 전 이틀간 피해자의 직장 주변을 답사하며 동선을 파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훈은 범행 당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잠정조치 등)을 받은 상태였으나 이를 무시했다. 범행 직후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1시간 만에 양평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김훈의 송치와 함께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훈은 경찰 조사에서 "관계 회복을 위해 찾아갔으나 살해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김훈이 피해 여성에게 회유나 합의를 종용했는지를 파악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