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현송, 학문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 갖춰""국민 경제 성장과 통화정책 목표 달성 적임자"
  •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청와대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청와대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지명됐다. 

    신 후보자는 자타공인 매파적 성격을 지닌 인물로, 앞으로 통화 정책이 물가 관리를 우선시하는 '인플레 파이터' 역할에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신 후보자에 대해 "학문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 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대구 출생인 신 후보자는 영국 옥스퍼드대·런던정경대 교수,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에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냈다.

    신 후보자는 '실용적 매파'로, 과거 인플레이션 대응 과정에서 선제적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만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금리를 오히려 올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가계 부채가 1000조원을 넘고, 이미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공격적 통화 정책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