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당대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尹정권 하 조작기소 국조 추진할 것""6·3 지방선거에 내 모든 것 걸겠다"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사법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라며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의 태도 그리고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며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고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치하에서 자행된 조작기소 범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검찰의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공소취소도 시키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 개혁의 페달을 계속 밟겠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공소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법안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는 대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라고 했다.

    또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잘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원칙을 지키겠다"면서 "검찰개혁이 시대적 책무임을 잘 알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승리를 다짐하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그는 "당대표 권한인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민주당의 공천 원칙을 ‘4무(無)공천’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첫째, 억울한 컷오프 없고 둘째, 부적격자 공천 없고 셋째, 낙하산 공천 없고 넷째, 부정부패도 없는 공천"이라며 "4월 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행정통합에 대해선 광주·전남의 행정통합 성과를 추켜세우며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연되는 데 대해선 책임의 화살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정 대표는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면서도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먼저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돌변하여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