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 몰아주기 의도 짙어""오늘이라도 TK 통합법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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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단을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 처리를 촉구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핑계 찾아 삼만리 그만하고 오늘이라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여당을 재차 압박했다.
-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송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결국은 TK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거부하고 본회의에서 전남·광주 통합법만 일방 처리했다"며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모두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이끄는 집권 여당은 국민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를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꾸짖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 개최를 거부한 이유는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통합이 모두 쌍둥이법이라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을 같이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며 "그런 논리라면 왜 세쌍둥이 중 유독 광주·전남만 처리한 것인지 국민은 이해할 수 없다. 애초부터 특정 지역을 몰아주기 위해 광주·전남 통합법만 처리하겠다는 의도였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할 수 없는 이유로 일부 기초의회의 반대를 핑계로 대고 있음을 거론한 송 원내대표는 "기초의회는 광역자치단체 통합에 대해 당사자 적격이 없다"며 "전남·광주 통합법의 경우에도 함평군 등 일부 기초단체가 반대했음에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심지어 광역단체와 광역의회가 일제히 무리한 통합 추진에 반대하는 대전·충남 통합법을 당장 추진하자고 하는 건 기초의회 반대로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할 수 없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상충된다"며 "이런 모순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