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평화와 안정""대결과 전쟁 향하던 과거 청산해야"
  •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최근 한국을 향해 적대적 언사를 표현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의 대북 모욕 행위, 위협 행위가 과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평화와 안정이다. 대결과 전쟁을 향해서 질주하고 있던 과거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쟁을 감수하는 대결 정책이 펼쳐져서 그로 인해 생긴 대결 의식, 적대 감정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다"면서 "남북관계 역시 정상화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쌓인 적대 감정, 대결 의식을 일순간에 한 가지 획기적인 조치로 없앨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신뢰를 구축하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이해되고 또 한편 공감하는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옛말에 한술 밥에 배부르랴, 뭐 이런 말이 있다. 순식간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력해야 된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해서 조금씩 신뢰를 쌓고 공감을 만들어 가면 결국 이 한반도에도 구조적인 평화와 안정이 도래하지 않겠나"라면서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남 탓 할 필요 없다. 남 탓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다. 사람 관계나 국가 관계가 다를 바 없다.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1일 진행된 노동당 당대회 사업 총화 보고에서 "한국을 동족의 범주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며 필요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한국 현 정권의 유화적 태도는 기만극이자 졸작"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