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매매 실거래가 전년比 13.49% 상승전세가격 5.6% 올라 5년 내 최고…초소형 중심 오름세올 1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6450건 3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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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상승폭은 13%를 넘어 2021년 급등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고가 아파트 거래가 다소 둔화된 반면 15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는 등 수요 구조 변화도 감지된다.서울시는 23일 자치구별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
우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11월) 대비 0.35%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49% 올라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값은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말까지 하락했지만 2023년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생활권역별로는 동남권이 전월 대비 1.43% 상승해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남권·서북권·동북권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규모별로는 초소형(40㎡ 이하)이 0.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형을 제외한 대부분 면적대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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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토지거래허가 신청도 증가세다. 올해 1월 말 기준 아파트 신규 허가 신청 건수는 6450건으로 전월 대비 33.6% 증가했다. 같은 달 처리 건수는 5262건으로 향후 매매 신고 건수에 반영될 예정이다.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누적 신청 건수는 1만6683건이며 이 중 79.8%가 처리됐다.1월 접수 건의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1.80% 상승했다. 직전 달 상승률(2.31%)보다는 둔화됐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권역별로는 강남3구와 용산구 상승률이 2.78%, 한강벨트 7개 구가 1.89%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이들 지역에서는 중대형 이상 고가 아파트 신청 건수가 줄어 상승폭이 일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15억원 이하 아파트 허가 신청 건수는 한 달 새 40% 이상 급증했다. 고가 단지 거래가 주춤한 사이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전세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56% 상승했다. 동북권 상승률이 1.0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연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5.6%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