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문종원, 이순신 장군 된다… 뮤지컬 '성웅' 11월 정식 공연

뮤지컬 '성웅'이 쇼케이스를 거쳐 오는 11월 14~16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안병하홀에서 공연된다.

'성웅'은 아산시·아산문화재단·아산충무예술단의 협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된다. 앞서 지난 2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쇼케이스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작품은 위대한 이순신 장군이 모진 고초를 겪고 백의종군했던 1597년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를 통해 이순신의 전쟁 영웅다운 면모에 초점을 맞춘 기존 콘텐츠들과 달리 업적에 가려진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이순신' 역에는 쇼케이스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양준모와 함께 문종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면' 역에 장윤석, '연화' 역에 유소리, '선조' 역 박시원, '구루시마' 역 김승대, 원균과 도요토미 1인 2역에는 조영태가 출연한다.

아산충무예술단 단장이자 '성웅'의 연출 김규종은 쇼케이스 당시 "이 작품이 진정한 리더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본 공연을 앞두고 김 연출은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 아산에서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공연은 10월 14일부터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