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대로 59만㎡ 재정비, 역세권 복합개발 촉진용적률 상향, 최고 120m까지 건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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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봉천역에 이르는 강감찬대로 일대 약 59만 3000㎡가 대상이다.이번 계획은 민간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용적률·건축 높이 규제 완화, 업무공간 확대, 역세권 복합개발 유도 등이 핵심이다.관악구는 기존보다 완화된 개발 기준을 적용해 노후화된 중심지 일대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역세권과 간선도로변의 복합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 체계를 손질하고 개발 유인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기존에 간선도로변과 달리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던 준주거지역 이면부에도 동일한 용적률 체계를 적용한다.일반상업지역 이면부는 2000㎡ 이상 규모의 개발 시 간선변과 동일한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1000~2000㎡ 규모로 자율 공동개발에 나설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소규모 부지의 개발 활성화를 유도한다.일반상업지역 최고높이는 기존 80m에서 100m로 상향되며 특정 용도와 연계한 대규모 개발 시 최대 120m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기존 계획에서 제외됐던 관악로 남측 1만 9841㎡ 구간을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편입하고 특별계획가능구역 2곳을 신설해 역세권 노후지 정비를 촉진한다.관악S밸리와 연계한 일자리 중심 개발 전략도 포함됐다.바닥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용도를 완화하고 간선도로변에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업무시설을 조성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지구단위계획(안)은 29일부터 14일간 주민 열람이 가능하며 관악구청 도시계획과를 방문하거나 서울도시공간포털(https://urb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최종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