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27일 오전 압수수색 영장 집행
  • ▲ 이춘석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 DB
    ▲ 이춘석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 DB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의원이 사용한 차씨의 증권계좌에는 네이버와 LG CNS 등 AI 관련주가 있었는데 그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아 이해충돌법 위반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이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살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차씨 등을 포함 관련자 8명을 소환조사했다. 

    지난 14일에는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직접 불러조사했다. 이 의원은 경찰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의원에 대한 추가조사 일정에 대해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