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3일 간 제이더블유 메리어트호텔서 열려1일차에는 사전등록으로 누구나 참가 가능이재명 대통령 "사이버범죄로부터 국민 일상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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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청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25 국제 사이버 범죄대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학술대회는 경찰청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 26회를 맞았다.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국제 IT 기업, 공공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의 사이버범죄 대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을 위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사이버세상 속 신뢰: 모두를 위한 안전'(Trust in Cyberspace: Safety for All)이라는 구호 아래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위협', '가상자산의 확대와 사이버 금융범죄' 등 6개 주제가 논의된다.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공개 분과(1일 차, 2개 주제 6개 강연)와 국내외 법집행기관 종사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비공개 분과(2~3일 차, 4개 주제 15개 강연)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모인 전문가들을 환영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혁신과 그 이면의 사이버범죄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디지털 성범죄와 전화금융사기를 비롯한 다중피해사기,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 등의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사이버 공간 속 위협이 국경이 없는 것처럼 국가 간 연대와 신뢰 또한 국경을 넘어야한다"며 "이러한 국제적 협력이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신뢰에 기반한 연대를 통한 안전한 사이버공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 등 미래치안 기술력과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계부처, 기업, 시민사회가 협력해 빈틈없는 사이버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인터폴이 주관하는 아시아 사이버 부서장 회의가 병행 개최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의 사이버 부서장이 모여 아시아 국가 간 사이버범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