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100만 원 상당 금목걸이 증발현장 출동 경찰관 상대 조사 중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인천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 경찰에 사안을 인계했다. 사망 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A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 금목걸이(시가 1100만 원 상당)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최초 출동한 경찰관이 촬영한 사진에는 금목걸이가 있었는데 이후 다시 촬영된 사진에는 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인천경찰청은 금목걸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형사 2명과 검시 조사관 1명 과학수사대 2명 등 경찰관 5명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관들은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으나 금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