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2월 14일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
  • ▲ 연극 '트루웨스트' 캐스트.ⓒ레드앤블루
    ▲ 연극 '트루웨스트' 캐스트.ⓒ레드앤블루
    연극 '트루웨스트(True West)'가 3년 만에 돌아온다.

    '트루웨스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이다. 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형제가 서로를 질투하고, 증오하고, 동경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이중성에 대한 진실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작품은 '매장된 아이', '굶주린 층의 저주'와 함께 '가정 3부작'으로 불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가정 3부작'은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황폐해진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붕괴, 해체, 갈등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비판한다.

    '트루웨스트'는 1980년 세계 초연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정식 첫 라이선스로 선보였다. 오만석·조정석·윤경호·정문성·전석호·이현욱·김선호 등 많은 스타들이 거쳐가며 매 시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이번 시즌은 8인의 배우가 함께한다. 사막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방랑자 형 '리' 역에 오만석·김도윤·김다흰이 캐스팅됐다. 2015년부터 연출을 맡아온 오만석은 올해도 연출로 참여한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이자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반듯한 동생 '오스틴' 역에는 최재웅·김이담·김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원과 김태범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사울 키머' 역을 소화한다.

    '트루웨스트'는 9월 30일~12월 14일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 ▲ 연극 '트루웨스트' 메인 포스터.ⓒ레드앤블루
    ▲ 연극 '트루웨스트' 메인 포스터.ⓒ레드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