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잘하고 있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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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종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4%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1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2%로 각각 집계됐다.지지 정당을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 중 46%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수치다. 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은 2월부터 줄곧 정당 지지율 1위를 사수하고 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19%에 머물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4%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지난주가 처음이다.한편, 차기 민주당 대표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 중 30%가 정청래 의원, 29%가 박찬대 의원을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 의원 47%, 박 의원 34%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 응답률은 12.8%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