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김가은에 2-0 승리천위페이 역시 8강에서 2-1로 승리안세영, 지난 5월 패배 설욕할 기회
  • ▲ 안세영이 일본오픈 8강에 올라섰고, 8강에서 천적 천위페이와 격돌한다.ⓒ뉴시스 제공
    ▲ 안세영이 일본오픈 8강에 올라섰고, 8강에서 천적 천위페이와 격돌한다.ⓒ뉴시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일본오픈 8강에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랭킹 18위 김가은을 2-0(22-20 21-12)으로 꺾었다.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불참했다. 2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8강에서 '천적'이라 불리는 중국의 천위페이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11승 13패로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랭킹 5위 천위페이는 16강에서 미셸 리(캐나다)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 0-2로 져 올해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두 달 만에 설욕에 나선다.

    한편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한 안세영은 시즌 6번째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