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에 5-6 패배1위 한화와 1경기 차 벌어지고, 3위 롯데와 1경기 차 좁혀지고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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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6-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뉴시스 제공
KBO리그 2위 LG 트윈스가 1위 한화 이글스와 멀어지고, 3위 롯데 자이언츠와 좁혀지고 있다.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6 패배를 당했다.이번 패배로 2연패를 당한 LG는 41승 2무 30패에 머물렀다. 1위 한화(42승 1무 29패)와 1경기 차로 벌어졌고, 3위 롯데(40승 3무 31패)와는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9위 두산은 29승 3무 41패를 기록했다.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두산과 LG는 1회 1점씩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4회 초 두산이 2점을 내자, 4회 말 LG가 3점을 내며 응수했다.그러자 두산이 5회 초 1점을 얻고, 6회 초 2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4-4로 팽팽한 6회 초 두산은 김재환의 안타, 이유찬의 안타, 오명진의 안타, 임종성의 안타 등이 터지며 2점을 수확했다. LG는 9회 말 문보경의 적시타로 1점을 얻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두산이 6-5로 승리를 챙겼다.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으나 타선이 힘을 내준 덕분에 시즌 2승(2패)를 수확했다. LG '외국인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는 연장 11회 혈투를 펼치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팀은 5-5 무승부를 기록했다.'왼손 에이스' 선발 맞대결에서 KIA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역투를 펼쳤고, SSG 김광현은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두 팀이 승패를 가리지 못해 호투를 펼친 양현종은 아쉬움을 남겼고, 김광현은 패배를 피했다.kt 위즈는 NC 다이노스를 7-5로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0-5로 뒤진 8회 말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결승타는 김상수의 2점 적시타였다.한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