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2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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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리스타트 코리아 : 대한민국 제2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린 '제2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20일 '제2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제가 줄곧 강조해온 방향성에 맞닿아 있던 행사였다"고 평가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리스타트 코리아: 제2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린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에 참석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저출산과 인구 절벽, 제조업 인력 부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 또한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저는 줄곧,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전략, 지방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구조, 그리고 기득권 구조를 뛰어넘는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 역시 그 방향성에 맞닿아 있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미국은 기술 발전을 예견하고 법과 제도를 선제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기존에 5~10년 걸리던 백신 개발을 단 1년 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며 "기술 융합과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력의 우위뿐 아니라, 분야 간 융합을 촉진하는 연구 환경과 미래를 내다보는 입법 시스템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이제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은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가 뒷받침되어야 이루어진다"며 "저 또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실용적이고 근본적인 해법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리스타트 코리아 : 대한민국 제2 성장의 길'을 주제로 열린 '제2회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축사자로 나섰다.세계적 베스트셀러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는 책을 들고 마이크를 잡은 안 의원은 "21세기는 역사책을 써야 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사례를 예로 들며 바이오와 나노기술의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선제적인 규제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