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9% 이자 제공 … 오전 10시부터 판매펀드 출시 동시 사이트 접속으로 서버 지연도
  •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데일리 DB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데일리 DB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19일 출시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 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문수대통펀드 모집이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단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목표 금액을 초과해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펀드 출시와 동시에 사이트 접속이 폭증하면서 일시적인 서버 지연 현상도 발생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운영상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성원은 단순한 펀드 모금을 넘어 정권 교체와 대선 승리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모아주신 깨끗한 자금을 바탕으로 부끄럽지 않은 선거운동을 펼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수대통펀드'는 김 후보의 공식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조성된 시민참여형 정치펀드다. 연 2.9%의 이자를 제공하며 오는 8월 중순 원금과 함께 일괄 상환된다. 만기 시 원금과 함께 약정된 이자가 지급된다. 펀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별 투자 한도는 별도로 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