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 학생들과 '학식먹자' 캠페인"젊은 세대 행보에 중장년층 동참하라" 호소"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 연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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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 ⓒ충남 천안=서성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충남을 찾아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연계하는 지역 정책을 강조하며 "노무현의 꿈과 박근혜의 소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충남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20대와 30대에서 제가 견고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확실히 젊은 보수 세력은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확실히 개혁 보수 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가장 미래지향적인 젊은 세대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표 방지 심리로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 진영의 장년층, 노년층도 젊은 세대의 행보에 동참한다면 대한민국 정치권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젊은 세대에게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치려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저조한 청년 취업률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는 등의 정책을 펼쳤는데 결코 당근을 던지는 형태로 정치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결국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면 청년층뿐 아니라 장년층, 고연령층 모두의 일자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SOC(사화간접자본) 공약 남발은 현실성이 없어 다소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노무현의 꿈과 박근혜의 소신을 이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합쳐 명품 집무실을 짓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연구도시 대전에서는 연구인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SOC가 아닌 사람을 담은 공약"이라며 "대전과 세종의 연계를, 대한민국 과학수도와 행정수도의 연계를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이제 시간이 없다. 하루빨리 젊은 세대로의 확장성을 가진 이준석에게 표심을 몰아줘야 한다"며 "김문수로 이재명을 견제할 수 없다며 보수층이 합리적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단국대 학생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오후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후 천안중앙시장 거리로 나와 중원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