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헌재서 임기 단축 개헌·책임총리제 의지 밝혀"대통령실 직원들은 맡은 바 임무에 최선"
-
-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입장"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헌재 최후 진술에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 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려고 한다"며 "잔여 임기에 연연해 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 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해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정 업무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통령은 대외 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생각"이라고 언급했다.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과 책임 총리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