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서실장·윤갑근 변호사와 영장 집행 협의 중
  •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오전 '1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대통령 관저로 접근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오전 '1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대통령 관저로 접근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오전 8시 25분께 3차 저지선 철문을 개방하고 관저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수사팀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윤갑근 변호사와 영장 집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호처가 설치한 차벽을 넘어 1차 저지선을 돌파했다.

    이후 7시 40분께 수십 명의 경력이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통과했다. 3차 저지선인 하얀 철문 근처까지 이동하는 동안 경호처 인력과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관저 뒤편 매봉산 등산로를 통해서도 진입을 시도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3차 저지선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하다 영장 집행 5시간 반여 만에 철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