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선보인 쇼케이스 '소춘대유희'서 공연명 변경…1월 15일~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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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월 선보인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 공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의 2025년도 'K-컬처시리즈' 첫 작품 '광대'가 내년 1월 15일~2월 16일 공연한다.'K-컬처시리즈'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공연브랜드다. 전통연희극 '광대'는 지난 11월 장기 공연을 위한 쇼케이스로 나흘간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바 있다.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의 반응을 확인했으며, 세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본 공연의 제목을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戲)'에서 '광대'로 변경했다.'소춘대유희는 1902년 협률사(協律社)에서 올린 최초의 근대식 유료 공연이다. '광대'는 다재다능한 예인들이 함께 모여 기예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던 당시 '소춘대유희' 의 다채로운 공연 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
- ▲ 전통연희극 '광대' 포스터.ⓒ국립정동극장
작품은 '2025 소춘대유희' 공연을 준비하던 예술단원들 앞에 갑자기 100년간 공연장을 지키며 살아온 백년광대와 오방신(극장신)이 나타나며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명과 유희, 광대 정신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궁중정재, 민속춤, 판소리, 풍물, 버나 등 전통연희가 놀이처럼 진행되며 매 장면을 풍성하게 채운다.극 중 예술단 단장 '순백' 역에는 소리꾼 이상화·이봉근이 더블 캐스팅됐다. 작품의 주제 의식을 드러내며, 극 후반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아이' 역은 최슬아(11세)와 최이정(7세)이 맡는다.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소중한 의견들을 토대로 '광대'가 대중성과 작품성을 지닌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창작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를 넘어 해외의 관객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품격 있고 신명 나는 작품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티켓은 국립정동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4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