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000명 신청,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 2배 증가'한강역사탐방', '한강야경투어', '한강역사교실'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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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야경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이 반포달빛길 일대를 둘러본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서울시
서울시가 운영 중인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시는 4월부터 총 430회의 '2024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에 3만2000명이 신청하고 추첨 등을 통해 5862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만 2배 넘게 늘었다.'2024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22명의 전문 해설사로부터 숨겨진 한강 이야기를 듣는 '한강역사탐방'과 봄이나 가을철 주·야간에 여의도와 반포의 야간경관을 즐기는 '한강야경투어', 학교 단체·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방문형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강역사교실'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지난 4월부터 마포나루길 신설로 15개 코스가 된 '한강역사탐방'에는 2646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 여의별빛길을 새롭게 선보인 '한강야경투어'에는 2만5855명의 신청자가 몰렸다.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4월부터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참여자의 88%는 재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자연, 도시풍경 등을 감상하고 한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11월까지 운영되는 '한강역사탐방'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강을 소재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