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오는 30일 오전 11시 티켓 오픈
  •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지킬/하이드' 역 캐릭터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지킬/하이드' 역 캐릭터 포스터.ⓒ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이 신·조합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의 20주년을 맞이해 기념비적인 공연이 되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의 전달성을 높이고자 LED 영상을 추가하고, 무대·의상·조명 등도 업그레이드해 완벽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이 가진 본성인 '선과 악'의 이중성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협업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오디컴퍼 신춘수 프로듀서가 논레플리카 제작 방식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수정·각색·번안 작업을 거쳐 2004년 초연됐다. 20년의 시간 동안 9번의 정규 프로덕션을 거치면서 1702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렸고,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돌파했다.
  •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루시'와 '엠마' 역 캐릭터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루시'와 '엠마' 역 캐릭터 포스터.ⓒ오디컴퍼니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하이드' 역은 2008년부터 총 4번의 시즌을 함께한 홍광호, 이전 시즌의 신성록, 2018년 8번째 시즌부터 꾸준히 출연한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같은 역할에 최재림·김성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루시'역에는 윤공주·아이비·린아·선민이 분하며, 김환희가 '뉴 루시'로 출연한다.

    지킬의 약혼녀로 가장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며 그의 곁을 지키는 아름다운 여인 '엠마' 역은 조정은·최수진·이지혜가 맡는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주목받은 신예 손지수가 '새로운 엠마'로 발탁됐다.

    '지킬앤하이드'는 12월 4일~2025년 5월 18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12월 3일 이어지며, 오는 30일 오전 11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