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발표 … 문승현 차관, 프랑스 대사 내정
-
-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48) 대통령실 대변인을 내정했다. 후임 대변인에는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2000~2004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한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 수석은 김 내정자에 대해 "대변인실에서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프랑스 대사에 내정돼 현재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정 대변인 내정자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9년부터 세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등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이후 TV조선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맥킨지앤컴퍼니, IHQ 등 민간 기업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이 수석은 "새 대변인이 언론과 소통파트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정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언론인과 자주 접촉해서 윤 정부 정책과 철학을 상세히 설명드릴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취재해서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알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