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확인 사망자 17명…내국인 4명·외국인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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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성진 기자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7일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명은 모두 중국 국적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기존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14명에 이날 추가로 확인된 3명까지 총 17명의 인적사항이 특정됐다.
앞서 지난 24~25일 지문 확인 등으로 3명(한국인)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어 지난 26일엔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해 11명(한국인 1명,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나머지 6명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