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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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관이 서울 시내에서 추돌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소속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50분께 중구 서소문로에서 외교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타고 나오다가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면책특권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경찰은 A씨에 대해 면책특권 해당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