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건부 통과 시흥1구역, 최고 35층 1170가구…신림7구역 최고 25층 1402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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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반포 2차 재건축 계획도. ⓒ서울시 제공
한강변에 위치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높이의 2057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제4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결과 '신반포2차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한강변을 조망하는 신반포2차 일대는 고속터미널, 올림픽대로, 반포대로를 접해 최상의 주거입지 여건으로 꼽히는 곳이다. 2021년 주택재건축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됐고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구역 정비계획이 추진됐다.해당 부지에는 용적률 299.94%, 최고 49층, 15개동, 205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강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반포로23길과 연계한 단지중앙 통경축(30m)을 확보하고, 통경축을 따라 공공보행통로와 나들목이 추가로 신설된다.잠수교를 보행교로 전환하는 계획에 맞춰 반포대로 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주민 외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
- ▲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서울시 제공
이날 위원회에서는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이번 심의를 통해 시흥4동 810번지 일대는 '시흥1구역'으로 구역명이 변경되고, 최고 35층 이하, 총 1170가구(임대 225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관악산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보행환경을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시흥4동 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재구성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 ▲ 신림7구역 조감도. ⓒ서울시 제공
위원회에서는 또 저층 노후주거지가 밀집된 '신림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신림동 675번지 일대는 과거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4년 주민 반대로 해제됐다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재추진됐다.이번 결정으로 해당 대상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02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공원과 복합청사, 도로, 공공 공지 신설도 결정됐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노후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서울시민을 위한 주택공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