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다가오는 심장 소리' 개최
  • ▲ 이병우 기타 콘서트 '다가오는 심장 소리' 포스터.ⓒPRM·아이디어랩
    ▲ 이병우 기타 콘서트 '다가오는 심장 소리' 포스터.ⓒPRM·아이디어랩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이자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 이병우가 오는 18~1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콘서트 '다가오는 심장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병우의 솔로 앨범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기타 솔로콘서트가 아닌 세션들과 함께 연주하는 자리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병우는 11세부터 시작한 기타로 가사와 곡을 만들어 20세 초반에 대한민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선정된 '어떤날' 1·2집을 발매했다. 이후 1989년 기타 솔로앨범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항해'를 선보인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유학을 떠났다. 

    유학 중 대중 음악 창작활동을 병행해 1991년 기타솔로 2집 '혼자 갖는 차 시간을 위하여', 1993년 3집 '생각 없는 생각', 1995년 4집 '야간비행'을, 귀국 후 2003년 5집 '흡수'와 2016년 6집 '우주기타'를 발표했다.

    '국제시장', '왕의 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비상선언' 등 서른 편에 가까운 영화 음악을 맡아 2002년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2003년 한국비평가협회 음악상, 2004년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벨기에 겐트 영화 음악제에서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병우 기타 콘서트 '다가오는 심장 소리'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세종문화회관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