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경찰·언론·시민단체 등 감시꾼들 눈초리 두려워 할 이유 전혀 없었다대한민국 수호진영 '자유인들의 벗'으로 살아왔다
  • ▲ ▲ 김박 앨트웰텍 회장이 2일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연합뉴스
    ▲ ▲ 김박 앨트웰텍 회장이 2일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연합뉴스
    ■ 이 사람이 사는 법

    김박 앨트웰텍(주) 회장이
    11월 2일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그는 [개인으로서]
    입지전적인 인물의 전범(典範) 그 자체다.
    그는 나이 어린 소년으로서
    6.25 남침 때의 피난 시절부터 지게를 지고 땔감을 찾아 헤맸다.
    상고를 졸업하고부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패를 딛고 서서 마침내 대회사의 창업자가 되었다.

    [기업인으로서]
    그는
    부(富)를 창출하는 것에만 골몰하지 않고,
    그것을 잘 쓰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금까지 763명의 장학생을 키워 인재를 배출했다.

    그는, 
    [기업인의 애국]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실천해 보였다.
    여러 애국 운동에 대한 지원 외에도,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에 남다른 열성을 보였다.
    이 세 인물 없이
    대한민국의 존립과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는 고마움에서였다.
     
    ■ 종북좌파 공격 빌미, 일체 주지 않아 

    많은 기업이
    좌익 운동권에 [무서워서] 뒷돈을 주었다는 설이 분분하다.
    그러면서도,
    우파 운동을 위해서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좌파는 세고,
    우파는 약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김박 회장은 달랐다.
    그는,
    국세청경찰언론시민단체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그는 평생
    △ 배고픈 사람이 없게 하자
    △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자
    △ 부정부패를 멀리하자
     
    그래서,
    △ 종북 좌파들이 공격할 틈을 주지 말자라고 다짐해 왔다.
    이 좌우명을 실천해 온 이상,
    그가 감시꾼들의 눈초리를 두려워할 이유란 전혀 없었을 것이다.

    [필자 주] 
    김박
    회장은 위 이야기를 필자에게 직접 말해준 적이 있다.
    2023년 8월 7일 치 <조선일보>를 통해,
    김 회장은 김윤덕 선임기자의 인터뷰 기사 <김윤덕이 만난 사람>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 베푸는 사람의 지혜

    그는 베푸는 사람의 바람직한 자세와 관련해서도 소신이 있다.
    공(功)치사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정반대의 사례를 어느 인사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공공활동과 관련해 정당한 지원을 받았는데,
    그 지원자가
    어찌나 이리 와라, 저리 와라, 시어머니 노릇을 하는지 학을 떼었다는 것이다.

    김박 회장은 그러나,
    시종 겸허하다.
    많은 지원 대상자들에게서,
    그가 자신의 위세를 과시했다는 말은 단 한 건도 들은 바가 없다.
    단 한 건도.
    좋은 일은 그렇게 해야 한다.

    ■ 그의 소망은 무엇인가

    대한민국과 반(反)대한민국은
    지금 낙동강 <다부동 전투>를 하는 중이다.
    제2의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조락(凋落)을 막을 방도가 없을 지경이다.
    왜 이렇게 되었나?

    이에 대해서도,
    그는 뼈있는 한마디를 던진다.
    “자유민주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왜 자꾸 떨어지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그래서 나는 국민을 싫어한다(김윤덕이 만난 사람)."

    무엇이 잘못 되면,
    사람들은 흔히 정치하는 사람들만 탓한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 전체가
    둘로 좍 갈라져 서로 이방인처럼 되었다.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해 그런 민심에 영합한다.

    이게 [포퓰리즘]이란 것이다.
    오늘의 한국 정치를 망치고 있는 장본이다.
    김박 회장은 바로 이 세태를 지적한 것이다.

    철학자 플라톤이 말한
    [타락한 민주주의 = 중우정치 = 폭민(暴民) 정치]가 오늘의 재앙의 한 뿌리다.

    [극좌 + 기회주의]
    [정통 자유 진영]의 이념과 기(氣)와 정책을 꺾으려 하는 난세.
    [자유인들의 벗] 김박 회장의 애환(哀歡)에서 시대의 명암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