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까지 1만7000여개 기관 8만4000여동 대상 점검민간전문가·공무원·시설사용자 참여 민관합동점검반 구성"통학로 안전점검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
  •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뉴데일리DB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뉴데일리DB
    교육부는 새 학기와 해빙기를 맞아 이달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새 학기 대비 개교 예정학교 공사장 및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6일 교육부는 새 학기 개교 예정학교 공사장과 통학로,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전체 교육시설로 1만7000여 개 기관 8만4000여 동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많은 눈과 강추위가 반복됐다. 이에 따라 얼어붙은 땅속 수분이 녹으면서 건물, 옹벽, 석축, 사면 등에 균열 또는 침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해 사고 위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조안전위험 D·E등급의 구조안전위험시설과 축대·옹벽·절개지 등 붕괴위험시설 점검, 3월 개교 예정 신설학교의 주변 통학로 및 공사현장 점검·관리를 철저히 실시한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 공무원과 학생 또는 학부모 등 시설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안전점검 시 점검자가 즉시 시정해 조치 완료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재난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해빙기는 약해진 지반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시기"라며 "철저한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과 개교 예정학교 공사장 및 통학로 안전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