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창작산실' 내년 1월 1일~4월 1일…뮤지컬배우 최재림 홍보대사 위촉
  • ▲ 박종관(왼쪽) 예술위원장과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홍보대사에 임명된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박종관(왼쪽) 예술위원장과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 홍보대사에 임명된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신작'(이하 '올해의신작')이 2023년 1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6개 장르에서 총 28편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의신작'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기획➝쇼케이스➝본 공연) 지원을 통해 장르별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대표 사업이다. 2008년 '창작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20011년 오페라·발레, 2013년 현대무용·한국무용으로 장르를 확대하며 '창작산실'로 이름을 바꿨다.

    박종관 예술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예술가들은 억지로 관객들과 멀어져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예술적 수월성과 동시대성, 다양성을 갖춘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좋은 작품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1차 서류, 2차 PT·인터뷰, 3차 실연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연극·뮤지컬·무용·음악·오페라·전통예술에서 28편을 선정했다. 지원 규모는 약 28억1400만원이다. 올해는 뮤지컬배우 최재림을 창작산실의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대전예술의전당 등 지역 소재 극장까지 발을 넓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6년 창작산실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에 출연한 바 있는 최재림은 "처음 뮤지컬 배우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창작에 대한 관심을 놓치 않고 있다"며 "창작산실의 홍보대사로서 공연예술 장르의 가치와 메시지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연극 '엑스트라 연대기' 쇼케이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연극 '엑스트라 연대기' 쇼케이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신작은 △연극 6편 '빵야', '노스체', '미궁(迷宮)의 설계자', '견고딕-걸', '엑스트라 연대기', '하얀 봄' △뮤지컬 4편 '청춘소음', '앨리스', '다이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무용 7편 'hello world', 'Recall; 불러오기', 'On the Rock', '태양', '클라라 슈만', 'WHITE', 'THE ROAD' 등이다.

    이번에 신설된 음악 장르는 '김재훈의 P.N.O', '음악극 어긔야', '창작 실내악 음악극 붕(鵬)새의 꿈' 3편이 관객과 만난다. 또 △오페라 4편 '피가로의 이혼', '양철지붕', '사막 속의 흰개미', '피싱' △전통예술 4편 'RE: 오리지널리티',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 篇', '절 대목(大木)',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가 기다리고 있다.

    예술위는 2020년부터 CGV와 함께 '올해의신작' 가운데 영상화 사업을 추진,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2022 올해의신작' 작품도 공연 이후 영상으로 제작해 내년 상반기에 영화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네이버TV 후원하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 '산실데이'를 통해 공연 GV '관객과의 대화'나 '스페셜 커튼콜' 등이 열리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창작산실만의 굿즈를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