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 제외 전 지역·40대 제외 전 연령서 민주당에 우세20대 국힘 47.2%, 민주 28.7%…30대 국힘 37.9%, 민주 28.4%
  •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4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민주당은 30.3%, 정의당 3.8%, 기타 다른 정당은 4.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에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20대 47.2%, 30대 37.9%로 민주당의 20대 28.7%, 30대 28.4%에 비해 큰 격차로 앞섰다.

    40대에서는 국민의힘 35.1% 대 민주당 38.4%였다.

    60대에서는 국민의힘 46.6%,  민주당 27.2% 였다. 70대 이상에서도 국민의힘 58.9%, 민주당 23.1%로 여당이 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0.1%)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 48.6%, 부산·울산·경남 45.0%, 강원·제주 41.1%, 경기·인천 40.0%, 대전·세종·충청 36.4%, 광주·전남북 30.8%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남북에서 45.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기·인천 33.8%, 대전·세종·충청 29.9%, 강원·제주 26.7%, 부산·울산·경남 26.4%, 서울 25.9%, 대구·경북 20.9%의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 42.9%, 여성 43.3%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남성 27.7%, 여성 32.9%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5%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90%·유선전화 RDD 1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