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PNR-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대다수 지역·성별에서 국민의힘 다소 우세… 연령층은 엇갈려
  • 약 2년 후 열리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경기도민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도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3~14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2024년 국회의원 선거 지지 후보 정당'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 응답자의 49.0%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2.5%다. '기타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5%였다. '없다' 2.3%, '잘모름'은 3.8%다.

    각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4.5%,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단 응답이 35.9%였다.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6.9%,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3.5%를 기록했다. 서북권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49.2%,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는 43.9%였다.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에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7.2%, '국민의힘 후보'를 45.0%로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1.4%,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0%로 집계됐다. 여성은 '국민의힘 후보' 45.1%, '더불어민주당 후보' 45.9%였다.

    연령별로는 세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만 18세~20대의 경우 51.4%가 '국민의힘 후보', 40.9%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30대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 응답이 44.5%,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가 43.9%였다. 

    40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2.8%, '국민의힘 후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6.3%로 나타났다. 5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가 45.9%,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46.0%로 가장 박빙 양상이었다. 60대 이상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62.5%,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가 32.0%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답변이 확연히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6.8%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9%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의 경우 92.3%가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9%에 머물렀다. 정의당 지지자는 52.4%가 '더불어민주당', 32.5%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 현재 정당지지도…국민의힘 40.6% vs 민주당 35.1%

    현재 정당지지도 또한 국민의힘이 40.6%로, 더불어민주당 35.1%에 앞섰다.

    지역별로는 ▲남부권 민주당 28.5%, 국민의힘 48.3% ▲서남권 민주당 40.2%, 국민의힘 34.8% ▲동부권 민주당 40.1%, 국민의힘 39.8% ▲서북권 민주당 32.0%, 국민의힘 39.3%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민주당 32.1%, 국민의힘 42.1% ▲여성 민주당 38.2%, 국민의힘 39.1%로 갈렸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 민주당 37.8%, 국민의힘 39.4% ▲30대 민주당 35.5%, 국민의힘 34.5% ▲40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0.9% ▲50대 민주당 38.1%, 국민의힘 35.8% ▲60세 이상 민주당 24.4%, 국민의힘 56.8%로 조사됐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선 52.0%가 '긍정적'으로 전망한 반면, 42.0%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37.4%, '다소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14.6%를 차지했다. '매우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31.9%, '다소 잘못할 것'이란 응답은 10.1%였다. 잘모름은 6.0%.

    성별로는 ▲남성 긍정 52.7%, 부정 41.6% ▲여성 긍정 51.2%, 부정 42.4%로 긍정 응답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세대별로 엇갈렸다. ▲만 18세~20대 긍정 49.1%, 부정 38.8% ▲30대 긍정 46.8%, 부정 45.0% ▲40대 긍정 40.8%, 부정 54.4 ▲50대 긍정 48.6%, 부정 49.6% ▲60세 이상 긍정 68.7%, 부정 26.7%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긍정 13.6%, 부정 81.4% ▲국민의힘 긍정 93.2%, 부정 4.7%로 양극화가 뚜렷했다. 정의당 지지자는 민주당 긍정 37.9%, 부정 56.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고, 응답률은 4.7%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3.5%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