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전망 긍정 중 83.5%, 이재명 전 지사 계양을 출마반대 중 86.6%…'국힘 유정복' 지지
  • 여론조사 결과 오는 6월 1일 인천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인천 시민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보다 15.3%p 많았다.

    40‧50대 제외 전 연령·전 지역·모든 성별서 '국민의힘 유정복' 지지 많아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3~14일 인천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6월 지방선거 인천시장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유정복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4%,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이정미' 5.7%, '투표할 후보가 없다' 4.8%, '기타 후보' 2.3%, '잘 모르겠다' 1.8% 순이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계양구‧부평구는 국민의힘 54.1%, 민주당 32.6%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는 국민의힘 49.9%, 민주당 35.6% ▲동구‧서구‧중구‧강화군‧옹진군은 국민의힘 47.5%, 민주당 36.7%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55.1%‧여성 45.7%가 국민의힘 유정복을 지지했고, 남성 32.3%‧여성 37.9%가 민주당 박남춘을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 국민의힘 48.6%, 민주당 30.4% ▲30대 국민의힘 44.2%, 민주당 30.3% ▲40대 국민의힘 36.0%, 민주당 48.2% ▲50대 국민의힘 44.1%, 민주당 44.4% ▲60세 이상 국민의힘 69.9%, 민주당 24.8%였다.

    진보성향 '민주당 박남춘' 우세 vs 보수성향 '국힘 유정복' 우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사람 가운데 국민의힘 유정복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83.5%, 민주당 박남춘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7.2%였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사람들은 8.8%만이 국민의힘 유정복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박남춘 지지는 73.7%였다.

    인천교육감 후보 지지자에 따라 분류해보면, 좌파 성향 '도성훈 지지' 응답자 가운데 26.2%가 국민의힘 유정복을, 62.6%가 민주당 박남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파 성향 '최계운 지지' 응답자 가운데 73.5%가 국민의힘 유정복을, 19.5%가 민주당 박남춘을, '서정호 지지' 응답자는 64.4%가 유정복을, 23.3%가 박남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허훈 지지' 응답자 가운데는 62.3%가 유정복을, 21.6%가 박남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타' 국민의힘 39.6%, 민주당 31.5% ▲'없다' 국민의힘 51.5%, 민주당 30.9% ▲'잘모름' 국민의힘 50.9%, 민주당 29.7%였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계양을 출마를 '찬성'한다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9.3%만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지지했다. 74.1%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이 고문 출마를 반대한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86.6%가 국민의힘 유정복을, 3.8%만이 민주당 유정복 후보를 지지했다.

    2024 총선 지지 정당 별로는 '민주당 후보 지지' 응답자의 8.3%가 국민의힘 유정복을, 78.5%가 민주당 박남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 응답자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88.6%, 민주당 후보 지지는 3.4%였다. '기타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경우 유정복 지지 27.9%, 박남춘 지지 20.1%로 나타났다. '2024년 총선 때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29.1%가 국민의힘 유정복을, 20.6%가 민주당 박남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90%‧유선전화 RDD 1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