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수행 전망 '긍정' 53.5% vs '부정' 42.4%…11.1%p 격차'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0.6%, 민주당 27%… 양당 격차 13.6%p
  •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향후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보다 오차범위 밖인 11.1%p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섰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시장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잘할 것"이라는 긍정 전망은 53.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할 것'이라는 견해는 33.6%, '다소 잘할 것'은 19.9%였다.

    반면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은 42.4%로 나타났다. 이중 11.5%가 '다소 잘못할 것', 30.9%가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서울에서는 긍정 전망 49.1%, 부정 전망 46.7% ▲경기·인천 긍정 53.9%, 부정 42.7% ▲대전·세종·충청 긍정 56.6%, 부정 41.7% ▲광주·전라 긍정 27.9%, 부정 63.7% ▲대구·경북 긍정 73.7%, 부정 22.0% ▲부산·울산·경남 긍정 58.3%, 부정 37.2% ▲강원·제주 긍정 57.4%, 부정 37.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이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만 18세~20대 긍정 43.3%, 부정 53.5% ▲30대 긍정 49.5%, 부정 45.9% ▲40대 긍정 40.4%, 부정 54.8% ▲50대 긍정 52.6%, 부정 43.5% ▲60대 긍정 67.9%, 부정 29.6% ▲70세 이상 긍정 72.7%, 부정 20.8%였다.

    성별로도 남성은 긍정 55.8%, 부정 40.6%, 여성은 긍정 51.1%, 부정 44.1%가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집권여당이 되는 국민의힘 지지율에도 훈풍이 불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6%로 27.0%를 얻은 민주당보다 13.6%p 높았다. 이어 정의당이 6.0%를 얻었고, '지지 정당 없음'이 18.0%, '기타 정당' 4.4%, '잘 모름'은 4.0%였다.

    국민의힘은 호남권과 40대를 제외한 전 지역·연령층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고, 남성·여성 모두에게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국민의힘 39.4%, 민주당 24.0% ▲경기·인천 국민의힘 42.0%, 민주당 27.2% ▲대전·세종·충청 국민의힘 36.9%, 민주당 26.3% ▲광주·전라 국민의힘 13.2%, 민주당 53.2% ▲대구·경북 국민의힘 62.0%, 민주당 11.1%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44.0%, 민주당 24.5% ▲강원·제주 국민의힘 46.8%, 민주당 24.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42.1%가 국민의힘을, 22.9%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여성에서도 국민의힘이 39.2%로 민주당(30.9%)보다 유리한 흐름이었다.

    ▲만 18세~20대에서는 국민의힘 39.1%, 민주당 30.5% ▲30대 국민의힘 35.7%, 민주당 28.1% ▲40대 국민의힘 27.6%, 민주당 34.3% ▲50대 국민의힘 40.1%, 민주당 26.0% ▲60대 국민의힘 52.7%, 민주당 21.6% ▲70세 이상 국민의힘 52.1%, 민주당 19.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